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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터키 직항노선 확대, 2020년 터키 관광의 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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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낭형라 작성일19-11-09 13:01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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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를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7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구 상원의사당에서 열린 제5차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에서 터키 무스타파 센토프 국회의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국회 제공.
멕시코를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7일(현지시간) 터키 무스타파 센토프 국회의장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문 의장은 멕시코시티 소재 구 상원의사당에서 열린 제5차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에서 센토프 의장 일행과 별도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직항노선, 특히 화물 노선 횟수 증가는 우리도 바라는 바”라며 “2020년을 ‘터키 관광의 해’로 하는 것을 찬성한다”고 밝혔다.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의 영문 국명 머리글자를 이어붙인 ‘믹타’는 2013년 9월 한국 주도로 결성됐으며 국회의장 회의는 2015년 시작됐다.

문희상 의장은 “터키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중요 3개 관광 대국”이라며 “한국 국민은 터키를 너무 사랑한다. 한국이 어려울 때 도와준, 피로 맺어진 혈맹의 관계라 그렇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김연경 선수가 다시 터키 배구 리그에서 뛰게 된 데에 정부가 기뻐한다”며 “최근 터키산 체리 수입이 개시돼 기쁘다. 터키산 가금류 수입도 절차가 잘 진행되길 바란다”고 했다.

센토프 의장은 “2020년을 한국의 ‘터키 관광의 해’로 지정하고자 정부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직항 노선으로 양국 간 거리가 가까워진 만큼 수요에 맞춰 직항편 회수를 늘리고 싶다”고 밝혔다.

센토프 의장은 또 “양국 대통령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양국 무역을 150억달러까지 늘리자고 약속했다. 그러나 아직 터키에 불리한 무역 불균형이 있는 것 같아 개선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한국과 북한 간의 관계 개선뿐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2020년 4월 터키 의회 설립 100주년 행사에 문 의장을 초대했다.

내년 유엔총회 의장 선거에서 터키 후보 지지도 요청했다. 양국은 이와 함께 방산 협력, 기술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문 의장은 앞서 믹타 국회의장들과 멕시코 상·하원의장을 공동면담하고 “내년은 다시 한국이 믹타 의장국”이라며 “향후 정상급 회의 개최 검토를 비롯해 실질적이고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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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차우츠록 사망 소식에 경찰 진압행태 비난 물결
독립 조사위원회 꾸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와
8일 거리로 나선 홍콩 시위대의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홍콩의 반(反)정부 시위에서 첫 사망자가 나오자 8일(현지시간) 밤 시위대 수천 명이 모여 추모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 도중 최루탄을 피하다 주차장 건물 3층에서 2층으로 추락해 뇌사상태에 빠졌던 대학생 차우츠록(22·周梓樂)이 이날 오전 숨졌다는 소식에 시위대는 분노를 표하며 집결을 시작했다.

AFP통신은 비록 차우가 추락하기까지의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불분명하고 논란의 소지가 있지만, 그가 5개월간 이어진 민주화 시위의 첫 사망자라고 전했다.

이날 시위대는 경찰의 잔혹한 진압방식 때문에 차우가 죽음에 이르렀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차우가 쓰러진 자리엔 추모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으며 국화꽃이 수북히 쌓였다. 곳곳에 촛불이 켜졌고 추모 메시지가 놓였다.

홍콩 시위의 주축 인물 가운데 하나인 조슈아 웡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 우리는 홍콩에서 자유 투사의 죽음을 애도한다"며 슬픔을 표했다.

8일 차오가 쓰러진 자리에서 시위대가 추모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이런 가운데 경찰은 차우의 죽음에 아무런 과실이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맡은 유잉 우 경정은 이날 취재진에게 "경찰이 고인(차우)을 쫓고 있었다거나 우리가 그를 밀쳐서 넘어지게 했다는 주장에 대해 경찰은 다시 한 번 그런 일은 없었다고 엄중히 밝힌다"고 말했다.

홍콩과학기술대 학생인 차우는 지난 4일 새벽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했던 다층 주차장 건물에서 피를 많이 흘리며 쓰러진 채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었다. 우 경정은 경찰이 시위 진압을 위해 해당 주차장에 2회 진입했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나 차우가 쓰러졌을 당시엔 경찰이 그 안에 없었다고 반박했다.

우 경정은 현재 경찰관들을 조사하는 대신 차우의 사인을 먼저 조사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에 시위대 일각에서는 차우의 죽음에 대해 조사할 독립적인 조사위원회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고 AFP는 전했다.

앞서 홍콩 정부는 차우의 죽음에 대해 "큰 애도와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외교부의 겅솽(耿爽) 대변인은 그의 죽음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며 "홍콩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질서를 해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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